요즘은 고 2학생들의 즐거운 소리가 매번 들어옵니다.
성적표를 받았는데 자신이 평가한 점수보다 더 나왔고 반에서 2 등을 했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중동고 2학년 친구가 반 3등을 했다고 소식이 오더니(*준)
오늘은 영동일고 2학년에서 2명이 전화가 오고.... 한 명은 반 2등(*현) 한 명 95점(*희)이라고 )
사실 남들에겐 별거 아닌 소식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아니, 학생과 저에겐 아주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 친구들이 이 학원에 왔을 때의 성적과 지금은 현저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반에서 2등을 하거나 3등을 했다는 결과를 가져오리라는 상상을 못했던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1학년 때만 해도 등수 밖에 있던 친구들이었죠.
4등급인 학생도 있고. 처음 만날 때 국어 등급이 유난히도 뒤처진 학생이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매 시험마다 이제 새로운 뉴스를 주었습니다.
80점 85점 88점 92 그리고 95 혹은 96.6 정말 조금씩 조금씩 나아진 결과죠.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한 가지가 남았습니다. 다음 시험엔 반1등 더 나아가서는 전교 1등을 하는 것
우리는 아직 진행중의 학생들이라는 것 그리고 아직 한 계단을 정복하리라는 것
일등급보다 더 중요한 교과성적 일등을 여전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전교 일등 뒤에는 전국 일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속엔 우리 친구들의 녹록지 않은 노력이 있었고,
그 속에 선생님의 숨은 리더십이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학생들이 요즘 즐거운 점수(?)를 알려줍니다.
다른 학년 다른 이야기도 무수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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